[삼성동 맛집] 빠싸주20(Passage20) #3 - 다 좋다 에꼴 뒤카스 출신 박현지 셰프가 동생과 함께 운영하는 빠싸주20을 다시 찾았다. 참새가 동네 방앗간 드나들 듯 자꾸 생각난다.

이날은 동네 주민인 연예인도 보고, 메뉴도 두루두루 맛보았다. 안주로 주문한 타르타르, 가리비, 스테이크 모두 와인과 잘 어울렸다.

셰프님이 프랑스 현지에서 가져온 빈티지 소품들이 많아 인테리어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, 재즈 음악 선곡도 좋다. '와인바'라, 와인 한 병을 기본으로 주문해야 하는데, 와인 리스트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컨벤셔널/ 내추럴 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.

계절마다 메뉴도 바뀌니 자주 가도 지루하지 않다. 프렌치 요리는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, 디저트에서 수준이 드러나는데, 빠사주는 다 좋다.

꼭 들러보시길. 날 더운데, 오늘도 가서 시원한 내추럴 화이트 한잔하고 싶다.

지난 후기 빠싸주20(Passage20) #2 - 언제가도 좋다. https://blog.naver.com/l...